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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귀가 '알라' 아랍어 표기 닮아 화제
입력2006-02-09 16:42:18
수정
2006.02.09 16:42:18
말레이시아에서 생후 10여일 밖에 안된 남아의 왼쪽 귀 모양이 이슬람 유일신인 ‘알라(Allah)’의 아랍어 표기와 흡사해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고 국영 베르나마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발링에서 12일 전 태어난 무하마드 다니쉬 이르판이라는 남아의 아버지 아흐마드로스마디 오마르(26)는 아들의 귀에 대고 이슬람 기도 시간을 알리는 ‘아잔’을 암송하려던 순간 아들의 왼쪽 귀가 ‘알라’의 아랍어 표기와 같은 형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이 사실을 비밀로 하려 했는데 우리집에 들렀던 친척들을 통해 밖으로 흘러나갔다”며 “사람들이 무하마드의 ‘이상한 귀’를 잘못된 방향으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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