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비즈니스 카운실(the Business Council)에 가입했다.
2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올해 이 단체에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 참석하고자 지난 17일 출국했다.
비즈니스 카운실은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CEO가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단체이다. 이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는 정부뿐 아니라 정치권과 학계 등 기업 외 다른 영역의 리더를 초청해 함께 토론을 펼치기도 한다.
비즈니스 카운실은 대공황 여파가 한창이던 1933년 당시 미국 상무부 장관인 다니엘 로퍼가 기업 운영에 관한 조언을 들을 목적으로 창설했다.
현재 활동하는 회원은 GMㆍ마스터카드ㆍ타임워너ㆍ아마존ㆍ골드만삭스그룹ㆍ시스코ㆍ아메리칸익스프레스ㆍ델ㆍJP모건ㆍ이베이ㆍBPㆍ코카콜라ㆍ다우케미칼ㆍ보잉ㆍ포드ㆍ셰브론 CEO 등 13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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