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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콘도로 休·財 테크 동시에] 호텔 뺨치는 리조트

노천스파에 크루즈까지 갖춰<br>대형 평형은 수억원대 호가

지중해 연안의 별장을 연상시키는 클럽 이에스 통영리조트 전경. /사진제공=클럽 이에스 리조트


리조트 콘도미니엄에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분양가격과 시세도 양극화되고 있다. 1,000만~2,000만원대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대형 평형의 경우 수억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국립공원이나 온천ㆍ호수 인근에 자리잡은 내륙형 콘도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바다를 끼고 있는 해양형 리조트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리조트가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 자리잡은 클럽 이에스(E.S)다. 미륵도 관광특구에 들어선 클럽 이에스 통영 리조트는 '바닷가의 로맨틱한 휴양마을'을 기본 테마로 해 마치 지중해 연안의 별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모든 객실에서 남해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수영장과 카페테리아ㆍ야외공연장ㆍ라이브카페ㆍ캠핑장ㆍ갤러리 등을 갖추고 있고, 욕지도와 매물도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전용 크루즈도 운영할 예정이다.

1차분 106실이 모두 팔렸고, 2차분 80실을 분양하기 위해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2차분회원권 분양가는 1차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66㎡(20평형)은 3,130만원, 115㎡(35평형)는 4,980만원이며 일시불로 내면 7%를 할인해준다.



클럽 이에스 통영리조트가 해안형 리조트를 대표한다면 숲속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내륙형 콘도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리조트는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리솜포레스트다. 평균 해발고도 500m에 위치한 리솜포레스트는 녹지 면적이 80%나 되고, 단독주택 같은 200실의 빌라형 콘도를 일정 거리를 두고 배치해 회원들의 프라이버시가 보호된다. 도예관ㆍ갤러리ㆍ창고극장이 있는 아트센터와 박물관, 야외공연장, 힐링스파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특히 숲속에서 노천스파를 경험할 수 있는 9가지 테마의'해브나인 힐링스파'는 회원은 물론 비회원도 이용할 수 있다.

총 200실 중 66ㆍ79ㆍ241㎡형은 대부분 마감됐고, 92ㆍ119ㆍ178㎡형을 분양 중이다. 골드타입(92㎡)의 분양가는 회원제는 3,657만원, 공유제는 4,010만원이다. 분양가의 20% 정도인 계약금만 납입하면 회원자격이 주어지고 잔금을 한달 내에 내면 분양가의 5%를 깎아준다./성행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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