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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25일 '겨레말큰사전' 편찬 위해 개성에서 만난다

정부가 겨레말큰사전 공동 편찬 사업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을 24일 승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비정치·비군사 분야의 순수 사회문화 교류는 지속 허용해왔고 민족 공동 문화유산 보존 사업의 의미를 감안해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용운 편찬실장 등 겨레말큰사전 남측 편찬위 관계자 3명은 25일 방북해 개성에서 북측 관계자들을 만나 편찬 사업 재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시작된 겨레말큰사전 남북 공동 편찬 사업은 남북한 언어를 하나로 종합·정리하는 작업이다. 남북 학자들은 이후 분기마다 회의를 열고 편찬 작업을 진행했지만 천안함 폭침에 따라 단행된 5·24조치 이후 교류가 중단됐다. 남북 편찬위는 지난해 11월 중국 선양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올해 2월부터 편찬 작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지만 남북관계가 악화로 재개 시점을 잡지 못했다.



한편 정부는 2007년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법을 제정한 이후로 이 사업에 매년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 예산은 29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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