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의 공동간사에는 고용노동부 출신의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과 박종근 전 한국노총 위원장이 임명됐다.
전체적으로 특위 위원은 노동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권성동 의원과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의 김성태 의원, 당내 노동위원장인 최봉홍 의원, 노동부 근로기준과 사무관 출신인 윤영석 의원이 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외에 박인숙·민병주·박윤옥 의원과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특위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자문위원으로는 6명의 민간 전문가가 뽑혔다. 김동원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유재섭 제주한라대 석좌교수, 김용달 전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특위에서 활동한다.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이지만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특위 합류 여부에 대한 의사를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새누리당은 조 교수와 이 교수가 동의하면 곧바로 위촉하겠다고 밝혔다.
원내·원외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특위는 28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노사정대타협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 정말 멋있는 개혁이 이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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