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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女골프대표 세계아마대회 평정
입력2010-10-24 12:12:59
수정
2010.10.24 12:12:59
박민영 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여자골프국가대표팀이 2010 세계아마추어골프 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휩쓸었다.
한국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올리보스 코스(파72ㆍ6,110야드)에서 열린 대회 개인전 마지막 날 1~3위를 차지해 세계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한정은(18ㆍ중문상고)은 이날 2타를 줄여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대회 최저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종전 최저타 기록은 276타. 김지희(16.육민관고)가 2타 뒤진 11언더파 277타를 쳐 2위, 김현수(18.예문여고)가 10언더파 278타로 3위에 자리했다.
출전 선수 3명 중 2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30언더파 546타를 쳐 2위 미국(13언더파 563타)을 17타차로 따돌렸다. 1996년 필리핀대회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한국은 1998년 미국이 세웠던 단체전 최저타 기록(558타)까지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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