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5시 53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걸그룹 공연을 관람하던 시민 수십 명이 환풍 시설 덮개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관람객 2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고는 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걸그룹 공연이 진행되자 관람객들이 이를 구경하기 위해 환기구에 올라갔다가 환풍시설 덮개가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은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구급대 등 10여대를 동원, 인명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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