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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기술개발 사업' 큰 성과
입력2009-12-08 18:59:14
수정
2009.12.08 18:59:14
윤종열 기자
시행 1년만에 매출 112억·지재권 11건 출원
경기도는 중소기업 기술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인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결과 1년여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시제품 판매 등으로 발생한 매출액이 112억원, 관련된 특허 등 지식재산권이 11건 출원 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약 3조원 이상의 매출증가와 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300여 건의 지식재산권 등 직·간접적인 성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술개발사업은 그 동안 중앙정부의 R&D 정책에서 외면 받아 온 도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지역산업고도화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경기과학기술센터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면서 도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는 높아졌다. 지원 사업 경쟁률이 지난해 평균 4.8대 1에서 올해에는 7.1대1로 상향됐다.
도 기술개발사업은 도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서 참가할 수 있으며, 내년에도 도비 230여억원이 지원된다.
오후석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사업추진 3년 차에 접어드는 2010년도에는 사업관리 정보화 사업이 마무리되는 등 기반구축이 완료돼 기술개발성과 역시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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