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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새정치 최고위원직 출사표 던져

주승용 새정치연합 의원이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직 도전 의지를 밝히고 있다.

주승용 새정치연합 의원이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권의 고질적인 불통과 독선적인 국정운영, 잇따른 실정으로 국민의 삶은 날로 힘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제 1야당으로서 이를 견제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할 새정치연합은 계파 패권주의와 패배주의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공멸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2016년 총선 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를 준비하기 위해 당 지도부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정권교체 선봉 최고위원 ▲당원 대표 최고위원 ▲국민의 삶을 바꾸는 혁신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또 “당심은 정권교체이고, 민심은 경제회생”이라며 “바꿔야 이긴다는 자세로 ▲잘못된 노선과 낡은 계파주의, 장외투쟁 일변도의 정치행태 청산 ▲기득권을 지키는 공천이 아닌 유능한 인재를 전면에 내세우는 공천혁명 ▲중앙과 지방, 지도부와 당원의 소통 강화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제일주의 정치혁신 ▲대안정당, 정책정당으로 수권정당 체제 구축을 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주 의원은 아울러 “모든 당무가 적절한 경제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민과 당원을 위해 일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말해 소통하는 지도부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주 의원은 전남도의원을 시작으로 여천군수, 여수시장을 역임하며, 지방정치와 지방행정을 경험했고, 17대 국회의원 당선 이후 현재까지 3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민주통합당 초대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복지에 대한 논의가 가장 뜨거웠던 18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와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을 맡아 민주당 복지 정책인 ‘3+1(무상보육, 무상급식, 무상의료 + 반값 등록금)’ 무상복지 정책을 입안해 보편적 복지의 기틀을 마련한 정책통이기도 하다.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호남 출신으로는 34년 만에 도로, 철도 등 국가 SOC를 총괄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 선임된 바 있으며 현재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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