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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투표 마지막 두 시간에 진 것 같다”
입력2011-04-27 23:35:59
수정
2011.04.27 23:35:59
4ㆍ27 재보선 경기 성남을에서 패배한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는 27일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승복한다”면서 “손학규 후보의 선전과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날 11시 10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선거사무실에 도착해 5분 가량 개표 방송을 지켜본 뒤 이 같은 낙선 소감을 밝혔다. 강 후보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마지막 두 시간에 진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또 “저를 지원해준 분당 주민들께 전국 방방곡곡에서 한나라당 여러분이 도와주신 점에 감사 드린다”면서 “모든 것은 제 부덕의 소치다”라고 덧붙였다. 복수의 한나라당 관계자는 “퇴근 시간대 투표 층 상당수가 야당에 몰린 것 같다”고 했고, “손학규 후보의 ‘나홀로 선거가’ 효과를 발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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