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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그룹은 그룹의 비영리재단 아주복지재단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중증 장애자녀를 둔 어머니 30여명을 초청해 ‘제11회 쉼과 나눔이 있는 아주 특별한 여행’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주복지재단과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가 공동 진행하는 ‘아주 특별한 여행’은 ‘쉼(休)과 나눔’을 메인 테마로 중증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들에게 휴식지원을 통해 심신을 달래주고,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사연들을 같은 관심사를 공유한 다른 부모들과 함께 나누면서 이들에게 새로운 힘과 희망을 선사하자는 기획의도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진행되며 총 250여명의 중증 장애자녀 어머니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긍정적 인식형성 및 정서적 기능회복 기회 등 힘든 삶을 살아갈 새로운 힘을 얻고 돌아갔다.
올해 역시 전남 광주지역의 저소득 가정 및 중증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 30명이 여행에 동참해 특급호텔 숙박, 올레길 투어 등 제주 ‘쉼’ 여행은 물론, 웃음치료, 레크레이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웃음을 되찾았다.
노미라 아주복지재단 매니저는 “앞으로도 더 많은 어머니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참가자들 간의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친목도모의 장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아주 특별한 여행’을 아주 특별하게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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