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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2일 3차 개성공단 실무회담
입력2009-07-01 17:16:32
수정
2009.07.01 17:16:32
3차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이 2일 개성공단 내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열린다.
남북은 그동안 두 차례 실무회담에서 북한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 문제와 개성공단 임금ㆍ임대료 인상을 두고 큰 입장 차이를 보여 이번 회담에서 의견 조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정부는 이날 회담에서 억류된 유씨 문제 해결을 최우선 의제로 삼고 지난 6월19일 2차 실무회담에서 북측에 제안한 ▦규범확립 ▦경제원리 추구 ▦미래지향적 발전 등 개성공단 운영 3대 원칙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억류된 우리 근로자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개성공단의 안정적 유지 발전을 위한 당면 현안을 해결하자는 실질적인 접근을 계속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북한은 토지임대료 5억달러, 북측 근로자 월임금 300달러 인상과 관련한 구체적 협의를 재차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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