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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 '돌풍' 거인 만나 '소강'

MLB 월드시리즈 1차전

SF 범가너 7이닝 1실점 호투로 캔자스시티 기적의 9연승 저지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가 캔자스시티의 기적을 8연승에서 멈춰 세웠다.

범가너는 22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1실점은 7대0으로 승부가 기운 7회 맞은 1점 홈런이었고 삼진 5개를 뺏는 동안 볼넷은 1개만 내줬다. 올 포스트시즌 5경기 선발등판에 3승(1패·평균자책점 1.40)째. 이날 살바도르 페레스에게 홈런을 허용하기 전까지 범가너는 월드시리즈 21이닝 연속 무실점에 포스트시즌 33⅓이닝 원정 무실점을 기록 중이었다.

7대1로 이긴 샌프란시스코는 2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우승을 위한 승기를 잡았다. 캔자스시티는 포스트시즌 8전 전승으로 29년 만에 월드시리즈를 밟았지만 1회부터 3점을 내준 끝에 가을야구 첫 패배를 당했다. 1사 1·3루에서 파블로 산도발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헌터 펜스에게 중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캔자스시티 선발 제임스 실즈는 3이닝(5실점) 만에 강판당했다.



한편 캔자스시티의 유명 열혈팬 이성우(38)씨는 구단의 초대로 이날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했다. 이씨는 1990년대 중반 주한미군방송 AFKN을 통해 캔자스시티 경기를 처음 보고는 20년 넘게 한 팀만 응원했다. 만년 하위팀을 열렬히 응원해온 이씨의 소식을 들은 구단은 지난 8월 정규시즌에 이어 이번 월드시리즈에까지 초청했다. 올여름 9박10일간 이씨가 미국에 머무는 동안 캔자스시티는 8승1패를 거뒀다. 월드시리즈 2차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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