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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 처리능력 '업그레이드'

현대제철 철재부두등 3개지구 선석 7곳 연내 완공

평택당진항 물동량 처리능력이 크게 증대된다. 18일 충남도와 당진군에 따르면 올해 평택당진항에 3개 지구 7선석이 완공돼 개장, 평택당진항 보유선석이 총 22선석 4,618만t으로 확대된다. 올해 신규 개장되는 3개 지구의 항만 시설은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동국제강의 민간투자 부문이다. 현대제철 철재부두는 5,000t급 안벽 1선석으로 총 사업비 226억원이 투입돼 오는 12월 공사가 끝난다. 석탄과 철광석 화물을 취급하는 현대제철 원료부두는 총 사업비 1,005억원이 투입돼 건설되는 20만t급과 10만t급의 안벽 2선석으로 4월에 준공된다. 또 동부제철 철재부두는 5만t급 3개, 3만t급 2개의 안벽 5선석으로 총 사업비 1,035억원이 투자돼 10월에 준공되며, 총사업비 276억원을 투자한 동국제강의 5만t급 안벽 1선석은 8월에 공사가 완료돼 개장된다. 이와 함께 국토해양부는 평택당진항 공용부두 2공구에 총사업비 52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부두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택당진항의 하역능력은 지난해말 기준 15선석 총 3,603만t으로 집계되고 있고 오는 2020년까지 전체 48선석에 총 9,000만t의 하역능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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