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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대구강원 개원

한국국학진흥원 부설 한문교육원 대구강원(講院)이 경북대학교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 5일 개원한 대구강원은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권위있는 한학자를 초빙, 전문적인 한문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앞서 대구강원은 지난 1월 31일 한문, 논술, 면접 시험을 통해 연수과정 신입생 20명을 선발했으며, 이중 성적우수자 1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경쟁률은 2.2대 1이었고, 지원자 중 석사과정 재학 이상 비율이 70%로, 고학력 관심자들이 몰렸다.

선발된 학생들은 앞으로 3년 동안 전액 무료로 전문적인 한문 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국내 국학자료 최대 수장처인 안동강원에서 2년간의 추가 심화과정을 거치게 된다. 졸업생들은 대학교에서 학자로 활동하거나 전문적인 한문 번역가 등으로 일하게 된다.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조선시대 퇴계 이황을 중심으로 성리학을 꽃피운 지역으로, 전국 고문서와 고문헌의 30~50%가 지역에 남아있다. 그러나 지역에는 마땅한 전문 한문교육기관이 부족해 우수한 인재들이 외지로 빠져나가고, 선현들의 고귀한 정신을 담은 수많은 고문서와 전적들이 번역되지 못한 채 쌓여있는 실정이다.

한국국학진흥원 대구강원 관계자는 “대구강원 개원은 끊어진 문향의 전통과 국학의 요람으로서 영남 한학의 맥을 잇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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