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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번역본 옥에 티 1만1,357건

26년에 걸쳐 완성한 조선왕조실록 한글 번역본에서 무려 1만1,357건의 오류가 발견됐다.

박혜자 민주통합당 의원은 국사편찬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근거로 1968년 시작해 1993년 마무리된 한글 번역본 413권에서 발견된 한글 오류가 1만1,357건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생겼다'를 '생겼디'로 기록한 단순 오자부터 선조 때 장군 '원균'을 '윤원'으로 적는 중대오류까지 다양하다. 학계 관계자들은 현재 찾아낸 것보다 더 많은 오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올해부터 220억여원을 들여 추진 중인 조선왕조실록 영어 번역사업도 지탄을 받고 있다. 내국인도 이해하기 힘든 조선왕조실록을 한문 독해가 가능한 외국인에게 맡기기로 해 자칫 한글 번역본보다 더 많은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국사편찬위원회는 한류 확산에 기여한다는 의미로 조선왕조실록 영어 번역 사업을 시작했는데 영어 번역본에 대한 수요 조사라도 해봤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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