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보급 가구비율, 인터넷 이용자 비율 등은 각각 21위, 15위로 낮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조사해 발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지수(IDI)’에서 우리나라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ITU가 157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2013년도 ICT발전지수를 산출한 결과 우리나라가 1위, 스웨덴과 아이슬란드ㆍ덴마크ㆍ핀란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고 7일 밝혔다.
IDI는 ICT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도ㆍ활용 역량 등 세 부문에 대한 개별 평가 후 종합순위를 매기는 것으로 국가별 디지털 격차와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우리나라는 활용역량 1위, 이용도 2위, 접근성 11위를 기록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인터넷 접속가구 비율, 인구 100명당 유선전화 가입자 수, 고등교육기관 총 취학률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인터넷이용자 대비 국제 인터넷 대역폭(63위), 컴퓨터 보유 가구비율(21위), 인터넷 이용자 비율(15위) 등은 순위가 낮았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세계 최고의 ICT 역량이 사회ㆍ경제ㆍ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해 일자리 창출과 창업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