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4ㆍ볼턴)이 1년만에 복귀전을 치렀고 지동원(21ㆍ선덜랜드)은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미드필더 이청용은 6일(한국시간) 끝난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2대1로 앞선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10여분을 뛰었다. 지난해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 오른쪽 정강이뼈 골절 중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던 이청용으로서는 근 1년 만의 복귀전이었다. 볼턴은 2대2에 그쳐 강등권(18위)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청용의 시즌 중 컴백은 다음달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둔 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풀럼 원정을 떠난 스트라이커 지동원은 지난해 말 마틴 오닐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동점골을 도왔다. 시즌 2호 어시스트. 0대1로 뒤진 전반 33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원터치 패스를 내줬고 중거리 슈팅이 동점골로 이어졌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1대2로 져 11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EPL에 진출한 지동원은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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