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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野와 25일까지 쟁점법안 대화"

[여야 지도부 기자간담]<br>"각종 채널통해 모색" 최후통첩… 홍준표 원내대표도 "협의 처리"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野와 25일까지 쟁점법안 대화" [여야 지도부 기자간담]"각종 채널통해 모색" 최후통첩 당초 23일 제시 시한 2일 늦춰 권대경 기자 kw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나라당이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야당과의 대화 마지노선을 오는 25일로 제시하고 그때까지 야당과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한나라당이 당초 23일로 제시한 쟁점법안 시한을 이틀 늦춘 것이다. 한나라당의 박희태(사진)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당과 최후의 대화시간을 25일까지 갖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성탄절까지 각급 채널을 통해 최대한 대화를 모색하고 그때까지 법안 강행처리를 피할 것"이라며 "이 기간에 여야가 원만한 대화를 통해 타협의 정치가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야당과 대화하겠다"며 "연말에 국민들의 어려운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야당과 전면적으로 협의하겠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그는 "야당에 양보에 양보를 거듭하다 연말을 맞았다"며 "더 이상 기다릴 수도 없고 기다려서도 안 된다"고 야당의 실력행사를 겨냥했다. 특히 그는 헌법재판소의 위헌ㆍ헌법불합치 결정이 난 법안의 경우 "연말까지 정리되지 않으면 법 공백상태가 된다. 나라의 법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예산안 부수법안과 관련해서는 "처리되지 않으면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고 압박을 가했다. 또 야당과의 사전협의에 대한 질문에 홍 원내대표는 "전쟁 중에도 양국 대사는 만난다"며 "공식ㆍ비공식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이날 임시국회 처리가 시급한 법안 114개의 주요 내용에 대한 자료를 배포했다. 이 중 14개 법안은 공공 부문 선진화와 정부조직개편 차원의 기관통합 내용이며 나머지 100개는 규제완화 및 세출, 서민생활 및 중소기업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22일부터 모든 상임위를 가동해 쟁점법안 심의와 처리에 나서겠다는 방침에서는 물러서지 않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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