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월(50.8)에 비해 0.5 포인트 낮아진 것이며 시장 전망치(50.5)에도 못 미친 수준이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올해 2월 50.2로 저점을 찍고 나서 5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8월에 하락으로 돌아서 4개월째 부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대기업 PMI는 51.6으로 전월보다 0.3 포인트 하락했다.
중형기업과 소기업은 48.4와 47.6으로 각각 전월보다 0.7 포인트와 0.9 포인트 떨어지면서 모두 임계점인 50 이하를 기록했다.
생산지수는 52.5로 0.6 포인트, 신규 주문지수는 50.9로 0.7 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국가통계국은 제조업 경기가 전반적으로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부의 각종 정책 지원에도 기업의 체감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양상이다.
앞서 HSBC는 중국의 11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가 전월보다 0.4 포인트 떨어진 50.0으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