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북한에 철강재 제공, 핵검증서 채택과 연계 검토

정부는 당초 10월 말까지 북한에 제공하기로 했던 철강재 3,000톤을 북핵 검증의정서 채택 이후 북한에 배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 31일 "조만간 열릴 북핵 6자회담에서 채택할 검증의정서에 지난 10월 11일 이뤄진 북미간 핵 검증 합의 원칙이 충실히 담겨야 의정서에 동의할 방침이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우리 입장도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북미간 합의에서 이뤄진 핵 검증 방안에는 시료채취는 물론 핵 시설과 물질을 실증적으로 규명해 내는 과학적인 절차가 포함돼 있는데 북핵 6자회담에서 이 내용을 북한이 공식적으로 수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대북 경제ㆍ에너지 지원을 마무리할 것이란 뜻이다. 6자회담 참가국들은 지난 7월 베이징에서 열린 6자 수석대표회의에서 북한의 영변 핵시설 불능화 및 핵 신고에 따른 상응조치로 남ㆍ미ㆍ중ㆍ러 등 4개국이 중유 95만톤에 해당하는 경제ㆍ에너지 지원을 올 10월말까지 완료하기로 약속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