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적벽대전2: 최후의 결전'이 설 연휴 개봉작 중 주간예매율 1위를 싹쓸이했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적벽대전2…'는 21일 오후 6시 현재 주요 온라인 예매사이트인 맥스무비(37.26%)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35.59%), 인터파크(27.96%), 티켓링크(42.53%), 씨즐(27.7%) 등 전 사이트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적벽대전2…'는 대다수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2위에 오른 '작전명 발키리'와 10% 이상의 격차를 보여 흥행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경쟁작인 '작전명 발키리'가 톰 크루즈의 2박3일 내한으로 홍보 전면전에 나서고 국내 영화 중 설 연휴 유일 개봉작인 '유감스러운 도시'가 정준호·정웅인·정운택 등 정트리오 3인방을 주요 예능프로그램에 전면 배치해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쳤지만 숨 막히는 논스톱 액션과 짜임새 있는 각본을 바탕으로 '적벽대전2…'에 대한 기대감을 꺾지 못한 듯 보인다. 맥스무비에 따르면 '작전명 발키리'가 21.9%의 지지율로 2위에, '유감스러운 도시'는 11.09%의 지지율로 3위에 올랐다. 각각 개봉 4주차와 8주차에 이른 영화 '쌍화점'(10.67%)과 '과속스캔들'(9.23%)도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와 1~2%내외로 별 차이 없는 수치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