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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제기대지수 크게 하락

독일ㆍ프랑스도 후퇴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의 4월 경제기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유로존의 4월 경제기대지수가 전 달보다 1.5포인트 하락한 88.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U 27개국 전체의 경제기대지수도 1.8포인트 내린 89.7을 나타냈다.

유로존 경제기대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상승세가 계속돼 한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으나 3월에 하락세로 돌아선 데 이어 4월에 더 큰 폭으로 떨어져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서비스업부문이 4.1포인트나 하락해 크게 후퇴했고 제조업 부문의 지수도 1.5포인트 떨어졌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4월 경제기대지수는 2.3포인트 하락했으며 프랑스도 2.0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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