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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미국 신규주택매매 소폭 증가 예상

미국 백악관과 의회가 지난 주말 재정절벽(정부 재정 지출의 갑작스러운 축소나 중단으로 인한 경제 충격) 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한 채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나버렸다. 이에 따라 이번 주 국제금융시장은 주초반 극심한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다가 크리스마스가 끝난 후 워싱턴의 협상 상황에 따라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절벽 협상 마감 시한이 1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 의회는 이견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이 때문에 이번 주 뉴욕 등 해외증시에서는 예년 연말보다 거래량이 더욱 줄어든 가운데 조심스러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미 투자자들이 일찌감치 짐을 싸고 월가를 떠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연말이라 발표가 예정된 경제지표가 많지는 않지만 이번 주에 몰려 있는 미국 주택 관련 지표는 눈여겨봐야 한다. 현재 미국의 주택ㆍ건설 경기는 지난 주 발표된 주택 관련 지표들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방향성 가늠이 다시 어려워졌다. 우선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에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실러 10월 주택가격지수가 발표된다. 또 28일에는 신규주택매매, 29일에는 미결주택매매 관련 지표가 공개된다. 현재로선 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의 146.22에서 145.93으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신규주택매매는 전월대비 3.3%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미국에서는 28일 12월 소비자기대지수가 발표된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최근 재정절벽에 대한 미국인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전월 73.7에서 70.0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차기 총리인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연일 일본은행(BOJ)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실업률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된다. 11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4.2%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같은 날 11월 산업생산도 발표된다. 11월 산업생산은 전월 1.6%에서 -0.5%로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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