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직개편은 바이오 중심의 융복합 기술개발을 위한 ‘바이오융복합연구소’, 국민행복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의생명과학연구소’ 등 2개의 전문연구소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바이오융복합연구소는 스마트 바이오칩·센서, 슈퍼박테리아 대응 기술, 저탄소 바이오화학 원천기술 개발을 담당하며 의생명과학연구소는 고령화 대응 원천기술, 생체 감염병 제어·치료기술 맞춤형 면역치료제 개발 및 줄기세포 기반 맞춤ㆍ재생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생명연은 연구소장이 예산ㆍ인력 등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갖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철저한 평가를 통해 성과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경우 일몰되는 유연한 조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전문연구소별로 국내외 우수연구그룹과 협력연구를 수행하며, 연구 몰입도 향상을 위해 전담 행정조직이 설치된다.
오태광 원장은 “전문연구소 체제로 재편 및 연구소간 경쟁을 통해 글로벌 탑 연구그룹을 육성해 국가사회적 현안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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