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수 중소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다.
KT미디어허브는 콘텐츠 동반성장을 위해 자사의 인터넷TV(IPTV) 올레tv에 중소 채널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오픈스토리' 채널을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오픈스토리는 지금까지 시청자들에게 덜 알려진 우수 중소 채널의 프로그램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중소 채널의 프로그램을 직접 방영하거나 프로그램 소개 프로그램인 '위클리 핫채널'을 편성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시청 중에는 리모컨 버튼을 눌러 해당 채널로 바로 가는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아리랑TV, 아이넷TV, 스포츠원, 키즈원, FSTV 등 40여개 채널을 소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9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픈스토리는 다음달 초까지는 채널 251번에서, 이후에는 채널 100번에서 제공된다.
중소 채널 사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채널들의 대표 프로그램들 중 25개가 24시간 쉬지 않고 시청자에게 노출된다. 또 KT미디어허브는 시청자가 중소 콘텐츠 채널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올레tv의 'TV 다시보기' 메뉴 내 '추천 채널'을 새롭게 추가한다. 매달 올레tv가 자체 수립한 기준으로 선정된 최상위 7개 중소 채널을 소개하며, 역시 리모콘 조작만으로 해당 채널로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김주성 KT미디어허브 김주성 사장은 "오픈스토리는 KT미디어허브가 협력사와 콘텐츠 제작사들과 협업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 중소 콘텐츠 채널 사업자들과 함께 건강한 생태계를 더 확대하고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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