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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직 효율성 극대화 추진 외국인 투자유치도 심혈"


“전남의 미래가치를 디자인하겠다” 김주열(사진)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전남의 잠재 가치를 찾아내 미래의 비전으로 이어가기 위해 의욕적으로 지역개발에 나서고 있다”면서 “올해의 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한 만큼 전남 가치 창조 실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사업구조와 재무구조, 마케팅, 조직관리, 경영시스템 등 공사의 전반적인 조직관리를 혁신해 왔다”면서 “21세기에 맞는 선진 경영시스템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리스크 관리시스템 상시 가동을 통해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고객들에게 ‘온리 원’(only one)으로 통할 상품을 개발해 마케팅에 나서는 한편 전문성과 윤리성을 갖춘 인재육성을 통해 조직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장기적인 수익을 위해 선도적으로 투자했으나 단기적인 관점에서 비판적인 시선을 받을 때가 가장 어려운 점”이라면서 “장기적 안목에서 바라보며 기다려주고 격려해주는 도민들을 만날 때면 힘이 생긴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현금 97억원을 출자해 출범한 전남개발공사는 현재 자산 5,000억 원에 사업규모는 2조원이 넘는다. 김 사장은 “이 같은 성장 과정에서도 부채비율이 100% 안팎에 불과해 다른 공사에 비해 낮고, 태스크포스를 연중 가동하며 점검하고 있어 재정적으로 탄탄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올해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여 지역 내 산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여할 각오”라면서 “도민들이 풍요롭게 잘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신중한 선택과 과감한 실천을 통해 혁신적으로 조직을 이끈다는 평을 듣고 있는 김 사장은 조직관리에 있어서 무엇보다 구성원간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직원들과의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의사를 결정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한 신선한 기획은 전남개발공사의 성장의 비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열 사장은 “주거와 관광, 산업 등이 복합돼 해양과 관광, 유통이 어우러진 통합적 발전 전략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기업가와 은퇴자 등 모두가 풍요로울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도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땀 흘려온 임직원들의 헌신이 큰 결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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