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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바초프 "푸틴 개혁적 통치방식 지지"

새정치집단창설


미하일 고르바초프(76ㆍ사진) 전 소련 대통령이 러시아의 민주주의 활성화와 부정부패 잠식을 위한 새 정치집단을 창설, 이 집단의 초대 대표로 나섰다고 21일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BBC방송에 따르면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민주주의자연합(USD) 멤버 200여명이 모인 창립식에서 러시아 정치의 ‘부정적 잔재’를 제거하고 자유로운 가치창조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현 대통령의 개혁적인 통치방식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USD는 만장일치로 그를 대표로 선출했다. USD는 지난 2001년 그가 창당했던 사회민주당(SDP)이후 두번째 정치집단이지만 정당은 아니기 때문에 12월 러시아 총선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그는 앞으로 뿌리깊은 부패와 비정부기구에 대한 지속된 압력, 진정한 정치토론이 결여된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주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식 성명에서 “민주적인 선택과 정당간 자유로운 경쟁이 제한돼 있다”며 “USD는 이러한 가치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냉전시대를 마감한 소련의 수장이었지만 급진적인 개혁을 추진한 것이 91년 소련의 붕괴로 치닫으면서 사회가 정치ㆍ경제적으로 혼란에 휩싸인 데 따른 비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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