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페스트벌 2개가 잇따라 열려 한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오는 28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12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이하 지산록페스티벌)과 오는 8월3ㆍ4일 양일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유엠에프 코리아(UMF KOREA)의 Ultra Music Festival이 그것이다.
◇지산록페스티벌=우선 지산록페스티벌의 경우 지난해 참가한 76팀 보다 최소한 5팀이 늘어 최소한 81팀을 훌쩍 넘을 전망이다. 역대 최다의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지산록페스티벌은 질적인 면에서도 크게 좋아졌다.
지난 2월 라디오헤드와 스톤로지스의 참가 확정으로 일찌감치 기대감을 고조시킨 지산록페스티벌은 이후 비디아이, 제임스 블레이크, 엘비스 코스텔로, 엠워드, 들국화, 김창완밴드, 이적, 장필순, 넬, 버스커버스커, 검정치마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합류, 무게감을 더했다.
한편 올해 오픈 스테이지는 3일 동안 각각 다른 컨셉트의 무대로 꾸며져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첫 날 공연이 열리는 27일에는 재즈를 주제로 한 ‘Groove Valley’ 무대에 환상적인 연주 테크닉을 자랑하는 ‘리오밴드’, 재즈와 펑키, 소울의 조화를 보여주는 ‘얼스’, 힙합과 재즈퀸텟 프로젝트 ‘재즈합’ 등의 아티스트가, 28일 토요일에는 문화창작 지원 재단 CJ 아지트가 진행하는 뮤지션 지원 사업 Tune Up이 선정한 신인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UMF코리아=마이애미에서 울트라뮤직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야외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의 글로벌 브랜드 유엠에프 월드와이드(UMF WORLDWIDE)의 일환으로 내달 3ㆍ4일 양일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유엠에프 코리아(UMF KOREA, Ultra Music Festival의 글로벌 페스티벌)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의 모태인 유엠에프 마이애미(UMF MIAMI)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인터내셔널 댄스 뮤직 어워즈(IDMA)에서 “베스트 뮤직 이벤트”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매년 전세계 최고의 EDM(Electronic Dance Music, 일렉트로닉 음악) 라인업을 구축,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열린 행사에는 20만여 명의 팬들이 몰려 마이애미시가 이 페스티벌을 통해 벌어들인 총 매출이 1억 달러 규모에 달하기도 했다.
티에스토(Tiesto), 칼 콕스(Carl Cox)에 이어 5월 말에 3차로 확정된 참가 아티스트들은 처키(Chuckie), 시드니 샘슨(Sidney Samson), 크리스탈 메소드(The Crystal Method)이며 6월 초 추가로 클래지콰이(Clazziquai), 밴드 톡식(Toxic Band), 하우스룰즈(House Rulez), 매시브 디토(Massive Ditto) 등의 밴드아티스트와 DJ들이 추가돼 한 여름을 달구는 락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사진설명>
지난해 마이애미에서 열린 울트라뮤직페스티벌에서 관중을 향해 박수를 치는 스티브 아오키.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지산록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스톤로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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