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구는 오는 27일 제기동 선농단에서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선농대제를 연다. 임금의 행차를 재연하는 어가행렬은 오전 10시 동대문구청을 출발해 고산자로와 왕산로를 거쳐 선농단으로 향한다. 오전 11시부터 풍년을 기원하는 선농대제를 진행하며 전통 설렁탕 재현ㆍ나눔 행사와 전통음악회를 차례로 연다. 임금 역할을 맡아 제사를 올릴 예정인 유덕열 구청장은 “농업의 중요성도 알리고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마포구, 청사 12층에 도서관 9월 개관
서울시 마포구는 구청사 12층 강당을 북 카페와 구립도서관으로 꾸며 오는 9월 개방한다.
도서관에는 약 3만 권의 도서가 비치되며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50석 규모의 북카페와 일반 열람실(50석) 등을 갖출 예정이다. 야외옥상공원이 조성되며 독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공간도 마련된다. 낮 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된다.
용산구, 지역 장애인 실태 조사
서울시 용산구가 지역 장애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장애인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실태조사는 관내 등록 장애인 1,000명을 뽑아 설문 형태로 진행된다.
설문지는 개인적으로 느끼는 불편과 사회 참여 현황, 용산구 복지 실태, 제안 등으로 구성됐으며 인적 사항과 경제 활동 형태 등 사회ㆍ인구학적 조사도 함께 할 예정이다. 구는 조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와 지체장애인협회 등이 참여하는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용산구 전체 장애인 수는 작년말 기준으로 9,2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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