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16일 오전 예정된 파업 철회
인력 충원 등으로 대립해온 부산교통공사 노사가 15일 오후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 잠정 타결했다. 이에 따라 16일 예정됐던 부산 지하철 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피하게 됐다.
부산교통공사 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부산 금정구 노포동 기지창에서 열린 최종 교섭에서 내년 89명 인원 채용, 임금 총액 대비 3.5% 인상, 1호선 전동차 신차도입 6편성 이상 확보 등 6가지 주요 쟁점에 합의했다.
핵심 쟁점인 인력 충원과 관련해 노조는 애초 96명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내년 89명 채용이라는 협상안을 제시해 노사합의의 물꼬를 텄다.
노조는 조만간 노조대의원대회와 조합원 찬반투표를 열어 이날 잠정 합의안 수용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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