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윈(5세ㆍ수)은 1군 승군 후 무난히 적응하며 늘어난 부담중량에도 중장거리를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일반경주 2연승을 거뒀다. 선행이나 선입 위주의 주행습성을 보이면서 4코너 후 직선 주로에서도 뛰어난 스피드를 보여 다양한 작전 구사가 가능한 경주마다. 통산 25전 9승, 2위 4회(승률 36.0%, 복승률 52.0%).
포리스트윈드(6세ㆍ수) 역시 결승선 직선 주로에서의 뛰어난 추입력으로 최근 2연승을 달렸다. 최근 2,000m 경주에서 연승을 차지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490kg 대로 최적의 컨디션을 되찾아가고 있고 1,800m 이상 장거리 경주에 29번이나 출전한 경험이 있다. 35전 7승, 2위 3회(승률 20.0%, 복승률 28.6%).
승리의함성(5세ㆍ암)은 지난해 11월 경기도지사배에서 우승한 이후 침체를 겪고 있다. 암말이지만 500kg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와 탄탄한 기본기로 2,000m 경주에서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문세영 선수가 올라탄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23전 6승, 2위 2회(승률 26.1%, 복승률 34.8%).
초원여제(4세ㆍ암)는 최근 4개 경주 연속으로 3위권 안에 든 신예 암말이다. 500kg에 육박하는 체격을 갖췄고 초반 스피드와 막판 근성을 겸비했다. 직전 2,000m 경주에서 연거푸 포리스트윈드에게 우승을 내주고 2위에 그쳤던 기억을 설욕할 것인지 관심이다. 18전 4승, 2위 5회(승률 22.2%, 복승률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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