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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첫 中 공연 ‘전석 매진’

가수 김장훈(44)의 첫 중국 공연 티켓이 10일 만에 매진됐다.

김장훈의 공연기획사 공연세상은“김장훈의 중국 단독 공연 티켓 2,500장이 판매 열흘 만에 모두 팔렸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아이돌 스타가 아닌 공연 전문 뮤지션의 공연이 매진됐다는 소식에 현지 공연 관계자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 2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것이 플러스 효과를 낸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번 공연은 상하이 장녕구 국제체조중심체육관에서 열린다. 김장훈은 세로로 공연을 할 경우 대부분의 관객들이 옆으로 고개를 돌려 공연을 보게 된다는 관람의 불편함을 고려해 무대를 가로로 넓게 세팅하고 객석을 반으로 줄였다.



김장훈은 ‘기부천사’답게 이번 중국 공연 수익을 모두 현지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장훈 측은 “기부금 용처는 현지 공연기획사와 상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18일 중국 공연을 마친 뒤 19일 귀국한다. 이후 24~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김장훈의 꽃서트’라는 이름으로 국내 공연을 이어간다. 6월부터는 베이징과 다롄, 후난 등 중국 3~4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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