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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새봄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대대적인 사회봉사활동에 나선다. 현대기아차그룹은 28일 현대차ㆍ기아차ㆍ현대제철ㆍ현대모비스 등 18개 계열사 임직원ㆍ가족 1만여명이 전국 362개 장애인ㆍ노인ㆍ아동ㆍ청소년 관련 복지시설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 기간에는 첫 1주간을 CEO 봉사 주간으로 설정,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비롯해 최종길 기아차 전무(소하리 공장장), 홍동희 현대모비스 부사장(기술연구소소장), 김재주 현대제철 부사장(인천공장장) 등 각 계열사의 CEO 및 임원진이 부부동반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직원들을 독려한다. 이날 서울 서초구의 '다니엘복지원'을 방문해 정신지체 아동을 도운 김 부회장은 "사회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열정적인 동참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관계자는 "지체 장애인 재활 활동을 지원하고 양로원 문화 공연과 어르신 목욕 보조, 복지시설 이불빨래와 청소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교통안전 문화 확산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의 세가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그룹 전체가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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