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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처음으로 공식 경기 개최가 가능한 야구장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남구 옥동 산 5번지 울산체육공원 내에 총 3,000여석 규모를 갖춘 ‘문수 야구장’을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야구장은 오는 2012년 2월 착공, 7월 개장될 예정이며 프로야구경기를 제외한 고교야구대회 등 전국 규모 경기의 개최가 가능하다. 내야 관람석은 일체형 스탠드로, 외야는 자연지형 스탠드로 만들어진다. 그라운드에는 인조 잔디를 깔 예정이다. 또 야간 경기가 가능한 조명타워 6개소와 경기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전광판도 설치된다. 울산시는 향후에도 프로야구경기가 가능한 야구장 건립과 프로야구단 설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지역에는 울산공고 등 학생야구팀 3개(150명), 일반클럽 154개(4400명)의 야구팀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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