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프랑스 프로축구 올림피크 리옹을 후원하며 유럽 마케팅을 강화한다.
현대차 프랑스 판매법인(HMF)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 ‘리그앙(Ligue 1)’의 올림피크 리옹(Olympique Lyonnais)과 2년간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현대차 측이 1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현대차는 유니폼, 경기장 내 광고판, 선수 대기석, 팀버스에 현대차의 로고를 부착하게 되며 홈구장인 ‘스타드 제를랑(Stade Gerland)’에는 차량을 전시한다. 이밖에도 팀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올림피크 리옹은 프랑스의 제2도시인 리옹을 연고로 지난 1950년 창단한 명문구단이다. 총 1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했고 2001~2002년 시즌부터 7년 연속 프랑스 1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4위를 기록했다.
임덕정 현대차 프랑스 판매법인장은 “올림피크 리옹은 현대차의 가치와 야망을 공유해 나갈 수 있는 역동적인 팀”이라면서 “7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구단을 후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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