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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기업하기 가장 좋다"
입력2004-09-08 21:04:04
수정
2004.09.08 21:04:04
창업 시간·행정 절차·투자자 보호등 분석…美 2위에
뉴질랜드가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 선정됐다.
세계은행은 8일 발표한 ‘기업활동(Doing Business) 보고서’에서 145개국의 ▦창업에 걸리는 시간 ▦행정적 절차 ▦기업 등록 비용 ▦고용과 해고 ▦투자자 보호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뉴질랜드가 창업을 하거나 기업을 운영하기 가장 쉬운 나라라고 평가했다.
2위는 근소한 차이로 미국이 차지했고 3위는 싱가포르, 4위는 홍콩, 5위는 호주, 6위는 노르웨이, 7위는 영국, 8위는 캐나다, 9위는 스웨덴, 10위는 일본에 돌아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하기 좋은 국가 상위 25%에 드는 나라들은 연간 경제성장률이 2%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가난한 국가들은 부유한 국가들보다 기업 규제가 더 많아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활동이나 창업을 기대하기가 선진국보다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과다한 규제로 가장 기업활동을 하기 어려운 20개 국가 중 80%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국가들이었다.
예를 들어 창업을 하는 데 캐나다의 경우 3일이면 충분했지만 모잠비크의 경우는 153일이나 걸렸다. 또 핀란드는 상업적 자산을 등록하는 데 3단계만 거치면 됐지만 나이지리아는 무려 21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했다.
보고서의 공동 작성자인 카랄리 맥리쉬는 “아프리카ㆍ라틴아메리카ㆍ중동처럼 가장 개혁이 필요한 국가들이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 면에서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가장 많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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