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해 4·4분기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7%, 연간 성장률은 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0.3% 성장에 그쳤던 것에 비해 대폭 개선된 것으로 지난 2007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폭에 해당한다. 이번 성장률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1.4%도 넘어섰다.
영국 GDP는 지난해 삼중침체 위기를 딛고 4개 분기 연속 성장해 본격적인 경기 회복 신호를 나타냈다. 영국 정부는 올해와 내년에도 각각 2.4%와 2.2%에 이르는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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