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기군(4세ㆍ수)은 550kg이 넘는 당당한 체구를 갖춘 서울경마공원의 떠오르는 국내산 강자.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우승 3회, 2위 2회)를 기록했고 최근 장거리에서도 2연승을 거뒀다. 순발력이 좋아 주로 선입작전을 구사하지만 최근 뒷심까지 좋아졌다. 통산 12전 5승, 2위 2회(승률 41.7%, 복승률 58.3%).
번개강호(4세ㆍ수)는 고가 씨수말 ‘비카’의 자마(子馬)로 이번 출주마 중 스피드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하반기 들어 주춤했지만 직전 2개 경주에서 연속으로 2위를 차지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선행에 성공하면 승률이 수직 상승하는 측면이 있다. 15전 4승, 2위 5회(승률 26.7%, 복승률 60.0%).
카카메가(4세ㆍ수)는 승부근성이 강해 스타트보다는 결승 직선주로에서 파워를 발휘하는 추입형 스타일을 보인다. 최근 출전한 4번의 경주가 모두 1,800m였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다. 16전 4승, 2위 4회(승률 25.0%, 복승률 50.0%).
다링비전(4세ㆍ암)은 뚝심과 몸싸움이 강해 여장부로 통한다. 직전 1,800m 경주에서 수말들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전까지의 상대보다 강한 마필들을 만나지만 전문가들은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 12전 4승, 2위 3회(승률 25.0%, 복승률 50.0%).
한편 서울경마공원은 7일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 중문광장에서 경마고객에게 군밤을 제공한다. 제주경마는 6일 새해 첫 경마를 시행했고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오는 13일 첫 레이스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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