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온라인에서 '인터뷰'를 다운로드하거나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관람한 건수가 200만건을 넘어서 1,500만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소니가 제작해 온라인으로 배포한 영화 가운데 역대 최대 흥행기록이다.
특히 소니가 이날부터 애플 '아이튠스 스토어'를 통해서도 '인터뷰'를 온라인 배포하기로 해 수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는 24일 구글 '플레이'와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비디오', 자체 제작 웹사이트 등을 통해 이 영화를 공개, 회당 5.99달러(약 6,600원)에 보거나 14.99달러(약 1만6,500원)에 다운로드할 수 있게 했다. 온라인 배포와 별도로 미국 전역의 331개 독립영화관들은 25일부터 이 영화를 개봉해 첫날에만도 100만달러(약 11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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