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가 마련한 '2012 철쭉대축제'가 오는 4~13일까지 산본동 철쭉동산과 양지공원 등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철쭉 사색(思索) 그리고 사색(四色)'을 주제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감형 축제로 펼쳐진다.
철쭉동산에서는 북콘서트와 동화나라 포토쇼, 네 꿈을 펼쳐라, 나비야 청산가자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오감으로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50여 가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각종 체험․참여행사 등이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다양한 먹 거리도 제공된다.
양지공원과 벽천분수에서는 상상놀이터, 향토음식 먹거리장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가족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등이 열린다.
또 산본중심상가에서는 춤의 향기, 타악기 앙상블, 추억의 쇼쇼쇼, 오페라 스타 등의 예술무대가 마련된다.
지난 1999년부터 조성된 수리동 5만5000여㎡의 철쭉동산에는 영산홍과 자산홍, 산철쭉 등 모두 17만 그루의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시는 최근 수리동 철쭉동산과 수도사업소, 군포1·2동, 오금동 등 7곳의 녹지 및 공원 등에 철쭉 10만 그루를 심은데 이어 오는 11월까지 당정동 워킹코스를 비롯해 유휴지 등에 철쭉 7만 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시 경계지역인 산본IC 진입로 등 11곳에 12만4,000그루의 철쭉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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