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28일부터 4월10일까지 2주간 외국인 1,323명 (영어권 601명, 중국어권 604명, 일본어권 1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영ㆍ중ㆍ일)와 해외 블로그 및 SNS 홍보채널 4곳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조사결과 ‘도심 한복판의 고궁과 마천루 등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484명(12.19%)으로부터 뽑혀 1위에 올랐다. ‘화장품, 의류 등 질 좋고 값싼 쇼핑 왕국’은 1위보다 1명 적은 483명(12.17%)이 꼽아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서울 전역을 연결하는 편리하고 깨끗한 지하철’(418명ㆍ10.53%)이 꼽혔고 ‘늦은 밤 귀가길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하고 믿음직한 서울의 치안상태’(331명ㆍ8.34%)와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한류스타 콘서트’(315명ㆍ7.94%)가 4위와 5위로 뽑혔다.
영어권과 일본어권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1위를 차지한 반면 중국어권에서는 ‘화장품, 의류 등 질 좋고 값싼 쇼핑 왕국 서울’이 1위를 차지해 중국인 방문객들에게는 서울에서의 쇼핑이 인상 깊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답변으로 ‘서울시민의 친절함’, ‘활기찬 밤문화’, ‘미남미녀가 많다’, ‘덤 문화’를 선택한 외국인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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