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화역 인근에 복합환승센터(조감도)가 세워진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개화역에 접한 강서구 개화동 490-3 일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1만5,730㎡)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도시계획시설 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수도권으로부터 유입하는 교통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시설로 ‘대중교통 환승체계 구축 종합계획’ 의 일환으로 건립하는 것이다. 총사업비 260억원이 투입되는 복합환승센터는 오는 201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복합환승센터에는 400면의 환승주차장, 환승정류장, 지하철 연결통로 및 편익시설 등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완공 시기에 맞춰 서울ㆍ경기 노선버스가 효과적으로 회차 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상호 협의할 예정”이라며 “김포축 정체구간 통과 속도가 16.3km/h에서 21.6km/h로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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