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는 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노린다.
페더러는 제128회를 맞는 이 대회에서 5차례 정상에 올라 피트 샘프러스, 지미 코너스(이상 미국)와 함께 남자단식 우승 횟수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독차지한 그는 4년 만의 정상 복귀와 함께 개인 통산 18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2위ㆍ세르비아)와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앤디 머리(4위ㆍ영국), 조 윌프리드 총가(6위ㆍ프랑스) 등이 대항마로 꼽힌다.
여자단식에서는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ㆍ벨라루스), 마리아 샤라포바(3위ㆍ러시아), 세리나 윌리엄스(4위ㆍ미국), 페트라 크비토바(5위ㆍ체코), 사만다 스토서(7위ㆍ호주), 리나(9위ㆍ중국), 킴 클레이스터스(26위ㆍ벨기에) 등 최근 메이저 우승자들의 혼전이 예상된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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