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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실업급여 신규신청 올 최저

6만7,000명으로 1월보다 47.7% 줄어

경기회복으로 기업들이 감원을 줄이면서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6만7,000명으로 올 최고인 지난 1월의 12만8,000명에 비해 47.7% 줄었다. 이는 전년 동기의 6만8,000명에 비해서도 1,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도 올 들어 처음이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지난해 큰 변동이 없다가 리먼사태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12월 9만3,000명을 시작으로 급증했으며 올 1월 정점 이후 감소세를 보여왔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새로 발생하는 비자발적 실업자의 동향을 감지하는 노동지표의 하나로 감소추세는 기업들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고 감원을 유보하는 분위기로 해석된다. 신규 신청자 감소에 따라 지난달 지급된 실업급여도 3,150억원으로 올 3월 3,732억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실업급여 지급자 수도 35만1,000명으로 올 들어 가장 적었다. 지난달 노동부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신규 구인인원은 12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의 10만명에 비해 23%(2만3,000명) 늘었고 신규 구직인원은 20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의 18만1,000명보다 12.7%(2만3,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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