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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한국 입장 이해…천안함 UN안보리에서 긴밀히 협의”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27일(현지시간)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며 UN 안보리 대응 과정에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날 오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어떠한 행위도 규탄하고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이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인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적절한 공조가 필요하다”며 후 주석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양국 정상은 2008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ㆍ중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한ㆍ중 교역이 올 들어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에 만족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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