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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2010년까지 CNG로 모두 교체

내년까지 서울 시내의 모든 버스가 전부 천연가스(CNG)버스로 교체된다. 서울시는 전체 시내버스의 84%인 6,400대와 마을버스ㆍ청소차 989대를 CNG차량으로 보급하고 CNG충전소 46곳을 설치한데 이어 내년까지 모든 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바꿀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천연가스 차량은 경유버스에 비해 매연이 전혀 없고 일산화탄소 배출량도 90% 이상 낮아 대기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천연가스버스 운행의 필수 기반시설인 CNG 충전시설도 대폭 확충해 현재 하루 9,120대 정도인 충전 용량을 2010년까지 하루 1만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0년까지 모든 시내 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하고 2010년부터 CNG풀하이브리드 버스를 도입하게 되면 미세먼지 저감 뿐만 아니라 연비향상,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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