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은평뉴타운 3지구에서 마지막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은평뉴타운은 이전에 공급됐던 물량에 이미 1억5,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상태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59~167㎡(이하 전용면적 기준)로 구성된 1,467가구를 12월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면적별로는 ▦59㎡ 81가구 ▦84㎡ 321가구 ▦101㎡ 167 ▦134㎡ 476 ▦167㎡ 304가구 등이다. 은평뉴타운은 현재 각 평형별로 1억5,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분양가가 3억원 중반에서 후반이었던 84㎡는 현재 5억원 초반에서 중반까지 시세가 형성돼 있고 2억원 중반대에 분양했던 59㎡는 현재 3억원 중ㆍ후반대에서 호가가 나오고 있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2지구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지구는 3.3㎡당 1,000만~1,200만원대 중반(59~84㎡ 기준)이었다. SH공사의 한 관계자는 "분양가는 용적률ㆍ대지지분ㆍ지가상승 등 다양한 요인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미리 예측할 수 없다"며 "입주자 모집공고 시점에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뉴타운 3지구는 2, 7~11단지 등 총 6개 단지로 구성돼 있다. 이 중 2단지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중심상업지역 북측에 조성돼 3지구물량 중 지하철역과 가장 가깝다. 나머지 물량들은 지하철 역과는 다소 멀지만 단지 오른쪽으로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9단지와 11단지는 동쪽에 북한산, 남ㆍ서쪽에 갈현근린공원이 있어 산책과 여가를 쉽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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