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디젤기관차를 활용한 이번 수출계약성사는 이란이 코레일의 운영노하우와 검수정비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달초 서남아시아지역 국가와 약 300억원대의 차량정비사업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코레일은 이번 사업 수주로 해외철도사업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규현 해외사업단장은 “아시아지역 철도사업 진출을 위해 철도시장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왔다”며 “전 세계적으로 철도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1월 140억원 규모의 필리핀 철도개량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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