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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야경꾼일지' 월화극 1위로 산뜻한 출발...시청률 14.4%

속도감 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연출

화려한 액션과 최첨단 컴퓨터그래픽으로 영화 같은 화면 기대감 충족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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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작 전부터 ‘야경꾼’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MBC 월화특별기획 드라마 ‘야경꾼일지’가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 14.4% (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월화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 닐슨 전국 기준 시청률도 10.9 %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어제 방송된 [야경꾼일지] 첫 회에서는 귀신 보는 왕자 이린(정일우)의 아버지 해종(최원영)과 ‘악 의 축’ 사담(김성오)의 운명적인 대결과 백두산 야생 처자 도하(고성희)의 언니이자 마고족 무녀 연하(유다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아득히 먼 옛날 사람과 귀신이 뒤엉켜 살던 혼돈의 시대”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첫 회에서는 평화롭던 한양에 유성이 떨어지면서 궁 안의 결계가 깨져 귀물이 궁에 침범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조선의 적통왕자 이린은 야경꾼 조상헌(윤태영)의 도움으로 귀물들의 공격에서 생명을 건지지만 원인모를 병에 걸리게 되고 임금 해종(최원영)은 아들 이린을 구하기 위해 마고족 무녀만이 피울 수 있는 전설의 꽃 ‘천년화’를 찾아 야경꾼들을 이끌고 백두산 원정에 나선다.

해종은 조선궁궐의 비장고에서 훔친 주술서와 백두산 마고족 무녀 계승자 연하(유다인)을 제물로 이무기 승천의식을 치르려던 용신족 사담을 공격해 대규모 전투를 벌이고 이무기의 승천을 저지한다. 어제 처음 공개된 [야경꾼일지]는 화려한 전투씬을 포함해 눈을 돌리기 힘들 만큼 스피디하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으로 묘사된 궁중의 귀물들과 용신족 이무기, 해종과 전투를 벌인 사담의 귀신 병사들은 섬세하게 묘사되고 움직임도 자연스러워 실사와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 회부터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큰 사건과 등장인물 캐릭터끼리의 관계를 속도감 있고 명확하게 펼쳐내면서 정일우, 고성희, 정윤호, 서예지 등 주요 등장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운명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린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5일 오후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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